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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tal Bank 시스템-안락지대(comfort zone) 확장하기

원래의 멘탈 뱅크 원리

by detailer 2024.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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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Hynosis. edu의 최면 상담  고급코스를 수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멘탈뱅크라는 개념으로 클라이언트를 상담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가 되었었습니다. 그 방법이 개발되게 된 역사와 함께, 이것을 자기 자신의 멘탈 관리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가 되었었죠. 그 강의는 해당 코스웤 중 스스로에게 적용할 수 있는 거의 가장 유용한 내용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그 이후로 그 원리를 이용해서 10년간 멘탈뱅크 원리를 활용해 왔습니다. 중간에 타성에 젖기도 하고 그래서 변형을 시키기도 하고, 나에게 가장 최적의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서 이리저리 멘탈뱅크 방법을 수정해보기도 했습니다. 

이제, 지금 다시 최종적으로 나라는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가장 최적의 포맷을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2024년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곧 언젠가 나의 클라이언트에게도 이 방법을 알려주고, 최적의, 그리고 최단 기간 내에 마음의 평화를 찾고 바라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소개하고 적용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멘탈뱅크의 원리와, 그것을 적용하는 방법, 그리고 개인 맞춤형으로 최적화하는 방법, 내 몸에 장착시키는 방법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이 방법으로,  누군가와 이야기하며 불안과 우울을 떨쳐내고 싶은 마음과, 나 스스로와 이야기하는 법, 더 나아가 내 마음의 뒷다리를 잡는 짐으로부터 자유로워져 내기대가 진심으로 원하는 그 상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매일매일의 시스템을 장착할 수 있도록 할 겁니다. 지금 상담세션을 오픈하지 않는 한 당장 내가 이 방법으로 클라이언트를 도울 수는 없겠지만, 만약 이 내용을 읽는 독자가 관심이 있다면 충분히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멘탈뱅크의 역사

Hypnosis Motiviation Institute의 창업자인 심리학박사 Dr. John Kappas가 1969년부터인가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클라이언트를 상담하면서 고민했던 것이 있었다고 합니다.  1주일에 한번 만나는 1시간 동안의 상담 시간 외에 클라이언트는 다시 원래의 환경으로 돌아갑니다.  클라이언트는 다시 불안하게 하거나 우울하게 했던 바로 그 자극의 소용돌이 속으로 다시 돌아가기 때문에 상담시간의 효과는 오래 지속되지 않고 심지어 원점으로 돌아갈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완전 원점으로 돌아가지는 않지만 그만큼 클라이언트가 봐야 하는 치료효과가 그만큼 지연돼서 나타날 수밖에 없는 것이죠. 이것은 카파스 박사뿐 아니라 모든 심리치료가 1주일 1회 60분 정도로 이루어지는 속성을 가지고 있으니 공통된 문제이고, 모두 이 정도의 지연은 감수하고 치료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대로지요. 

그래서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했었고, 그중 클라이언트에게 가장 효과를 보았던 것이 바로 이 멘탈뱅크 개념이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정작 Dr. Kappas는 초기에는 이것을 스스로는 하지 않았다고 해요. 그런데 본인이 처방한 메탈뱅크 방법이 클라이언트에게 효과를 넘어  기대 이상의 성취를 하는 것을 보기 시작한 것이죠. Dr. Kappas는 심리학자로서 클라이언트에게 서비스하는 입장 정도였기 때문에 재정적으로 그리 신통치는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클라이언트들이 승승장구하는 것을 보면서 본인도 그렇게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클라이언트에게는 Dr.Kappas 가 리드해 주었지만, 본인에게는 리드해 줄 사람이 없었던 것이죠. 그래서 그는 자기 최면 세션처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일종의 양식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스스로 써 가면서 상담자가 없어도 멘탈뱅크를 자기주도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그 결과 Hypnosis Motivation Insitute라는 교육기관을 설립하여 성공시키고 전 세계의 심리치료전문가들의 보수교육기관으로 인정받으며 최면심리교육을 제공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존 카파스 박사의 아들인 조지 카파스가 이 기관을 이끌고 있으며 이 기관을 졸업한 전 세계 교육생들은 아마도 밤마다 이 멘탈뱅크 방법을 쓰고 있을 것입니다. 

 

멘탈뱅크 출납부 경험담

https://hypnosis.edu/streaming/mental-bank/

이 강의는 일반 대중에게 오픈되어 있어서 페이지만 들어가도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약 한 시간 30분 정도 되는 긴 강의입니다. 존 카파스 박사의 아들이자 이 기관의 장인 조지 카파스가 이 강의를 합니다. 첫 질문이, "하루에 10분 싹만 하면 성공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여러분, 하시겠습니까?"입니다.  강의를 듣는 사람들은 " 네"라고 대답하죠. 하지만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아니요 여러분들은 안 하실 겁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말해주죠. 사실 이 장면도 잘 기억이 안 나네요.. 10년 전에 들은 강의라... 여하튼 강의 첫 단부터 "넌 안 할 거야"하면서 도발하며 흥미를 끄는 세미나였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멘탈뱅크를 해왔고 자신도 모르게 그것으로 인해 성공했고, 뭔가 실패했을 때 자신이 이것을 게을리해 왔다는 것을 깨달았음을 이야기해 줍니다. 그 강의를 듣고 나는 상당히 동기부여가 되었고, 당장 해당 책과 워크숍 노트를 구입해서 그 방법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났죠. 

2년이 지나고 나서 돌이켜보았을 때, 절반의 성공, 절반의 실패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나는 내가 원하는 목표는 이루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젊었던 나는 삶에서 지속적으로 다루어야 하는 그런 측면을 소홀히 하는 실수를 했습니다. 그렇죠. 2년 동안의 계속된 실수가 어떻게 가능한 걸까요. 실수라는 게 뭘 해서 실수가 아니라, 뭘 안 하는 실수를 한 것이죠.  뭘 안 하는 실수는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쌓이고 쌓여, 문제로 툭 불거지게 되는 겁니다. 나는 아마 그런 실수를 한 거였던 거죠. 삶의 균형을 맞추는 목표는 설정하지 않은 채, 직장에서의 성공과 커리어, 원하는 공부, 이런 개인적인 성취만 중시했었던 겁니다. 결과적으로 이쪽에서 이루었지만 신경 쓰지 못한 저쪽 측면 때문에 이룬 것들의 의미가 상실됐습니다. 겉으로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별로 의미가 크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나는 멘탈뱅크 원리를 다시 공부했습니다. 뭐가 빠졌는지 알게 된 이후로, 나는 이제 삶의 균형을, 삶의 여러 측면의 조화를 무시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했습니다. 뭘 중시해야 하는지 다시 리마인드 하면서. 

 

 

2024.01.14 - [Mental Bank 시스템-안락지대(comfort zone) 확장하기] - 멘탈 뱅크 - 개인적 목표달성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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